카바조와 마이마부 차량 진단 방식의 실질적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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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조와 마이마부는 중고차를 구매할 때 꼭 거치게 되는 차량 진단 서비스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두 플랫폼이에요. 둘 다 전문가의 차량 상태 확인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진단 방식에 있어 차이가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게 구매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오늘 이 글에서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짚어볼게요.

1. 현장 방문 방식의 접근부터 진단 구조가 달라요

주차 중 긁힌 휀더, 교체 말고 리페어 가능한가요

주차 중 긁힌 휀더, 교체 말고 리페어 가능한가요

 

1) 카바조는 정해진 출장 기사 시스템

카바조는 철저히 ‘내 차를 팔 때’ 중심의 플랫폼이에요. 차량을 등록하면 자체 출고 기사 또는 협력 업체 기사가 차량을 보러 옵니다. 진단 항목은 국산차 기준 50여 개, 수입차는 100여 개 이상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진단이 ‘판매를 위한 평가’ 목적이라는 점이에요. 즉, 정확성보다는 매입 기준과 가격 제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죠. 실제로 엔진룸 확인이나 세부 하체 점검보다는 육안 위주의 빠른 스캔 방식이 주로 사용돼요.

2) 마이마부는 오직 구매자 중심 진단

반면 마이마부는 '내가 살 차'를 점검받는 방식이에요. 구매자가 원하는 차량을 지정하면, 마이마부 전문 기사가 해당 차량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갑니다. 여기서 핵심은 진단 목적이 ‘문제 찾기’라는 거예요. 카바조가 ‘팔기 위한’ 진단이라면, 마이마부는 ‘사지 않기 위한’ 진단에 가깝죠. 그래서 일반적인 오토큐 점검보다 훨씬 더 꼼꼼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특징이에요.

3) 진단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다릅니다

카바조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매입가를 조율'하는 구조라 일부 항목은 내부 기준으로 조정될 수 있어요. 마이마부는 '고객에게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더 부각시킬 수도 있죠. 다시 말해, 같은 문제라도 카바조는 '이 정도면 괜찮아요'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마이마부는 '이건 수리비가 꽤 들어가겠네요'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진단 목적이 왜 중요할까요?

• 카바조는 차량 매입 가격을 위한 진단 중심
• 마이마부는 구매자 보호 목적의 문제 탐색 중심
• 같은 차량이라도 결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
• 진단자의 이해관계 유무가 결과에 영향 줄 수 있음

2. 진단 항목 수와 장비 수준에서 차이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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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바조는 빠르고 간단한 스캔 중심

카바조 진단의 가장 큰 특징은 속도에 있어요. 30분 이내로 차량 전반을 훑고 결과를 공유합니다. 보통 육안 점검 + OBD(차량 진단기) 활용 + 시운전 정도로 구성되는데, 엔진 누유나 배터리 상태 등은 겉으로 드러난 이상 징후 위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요. 딥한 진단보다는 ‘시장성 판단’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2) 마이마부는 실내 장비까지 사용하는 정밀 진단

마이마부는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 하체 상태까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해요. 협력 정비소를 활용해 본격적인 차량 해부(?)가 들어가는데요. 엔진오일 상태, 누유, 서스펜션 이상 여부, 사고 흔적, 용접 부위까지 촘촘하게 봅니다. 열화상 카메라나 실린더 압축 측정 장비 등도 필요 시 동원되죠. 이건 시간도 시간인데, 기술력 차이까지 감안하면 완전히 다른 클래스예요.

3) 진단 보고서 품질이 다릅니다

카바조는 보고서가 간략해요. 사진 위주로 구성되며, 문제가 있는 부분은 ‘경고’로, 그 외는 ‘양호’로 정리돼요. 반면 마이마부는 약 30~40페이지 수준의 PDF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현재 상태뿐 아니라 수리 예상비용, 구매 적정성 판단, 유사 차종 대비 리스크 등을 분석해서 주죠. 이 보고서 하나만 보면 그 차를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거의 결정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징	카바조	마이마부
진단 목적	매입가 결정 중심	구매자 보호 중심
진단 방식	현장 스캔+간단 점검	리프트 활용 정밀 진단
소요 시간	30분 내외	1시간 이상
결과 보고서	사진 중심 요약	상세 분석 리포트

3. 전문가 신뢰도와 후기에서 보이는 차이

카바조 vs 마이마부 주요 지표 비교

1) 카바조는 사용자 후기가 제한적이에요

카바조는 B2B 중심이라 일반 구매자 리뷰가 상대적으로 적어요. 공식 블로그나 후기 게시판엔 매입 후기만 있는 경우가 많고, 진단 내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찾긴 어렵죠. 이용자 입장에선 ‘진단에 신뢰가 가는지’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셈입니다.

2) 마이마부는 실전 사례 후기 다수

마이마부는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에 직접 요청한 고객 후기들이 꽤 많아요. ‘이런 하자가 있었는데 덕분에 안 샀어요’,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됐어요’ 같은 실제 감상들이 많아서 신뢰도를 높이는데 한몫하죠. 특히 마이마부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진단 사례는 차량 종류별로 세세하게 나뉘어 있어요. 이용 전에 참고하면 큰 도움이 돼요.

3) 진단 후 수리 연계 여부도 달라요

카바조는 진단 후 차량을 팔게 되면 바로 자사 매입으로 넘어가요. 이후 수리나 정비까지 연결되는 구조는 아니에요. 마이마부는 진단 후 문제가 발견되면, 근처의 신뢰할 수 있는 정비소와 연결해 주거나, 협력 파트너를 통해 수리 견적을 바로 받을 수도 있어요. 차량에 대해 낯선 소비자에게는 이런 부분이 꽤 큰 차이로 작용해요.

비교를 정리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 카바조는 빠른 판단을 위한 기본 점검
• 마이마부는 구매 결정을 위한 깊은 진단
• 간편한 흐름 원하면 카바조
• 확실한 확인이 필요하면 마이마부

4. 실전 상황에서 체감하는 차이는 확실해요

사이드 실 패널 교체, 부식만으로도 필요한가요

사이드 실 패널 교체, 부식만으로도 필요한가요

 

1) 같은 차량이라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실제로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현대 쏘나타 DN8 모델을 본 한 소비자는 두 서비스를 모두 받아봤다고 해요. 카바조 진단 결과는 ‘양호’였고, 큰 문제 없이 매입이 가능하다는 피드백이었죠. 그런데 마이마부에서는 ‘하체에서 경미한 사고 흔적 있음’, ‘엔진 오일 누유 초기 징후’라는 소견이 나왔어요. 이처럼 같은 차량이라도 목적과 시각에 따라 판단 결과는 다르게 나와요. 결국 그는 해당 차량을 보류했죠.

2) 수입차에서는 진단 차이가 더 극명해져요

벤츠, BMW 같은 수입차는 구조도 복잡하고 수리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더 민감한 접근이 필요해요. 카바조는 이 부분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요. 단순 스캔으로는 잡히지 않는 전자 부품 계통 이상, 하부 부식 상태 등은 마이마부 같은 전문 진단에서만 발견돼요. 실제로 어떤 이용자는 카바조 진단으로 괜찮다고 판단해 수입 중고차를 샀다가 3개월 만에 트랜스미션 문제로 큰 수리비를 지출한 적이 있었어요.

3) 실사용자의 의사결정 흐름이 다릅니다

카바조의 흐름은 빠르고 직관적이에요. 진단 → 견적 → 판매까지 한번에 이어지니까 간편하죠. 반면 마이마부는 좀 더 느리고 깊어요. 진단 → 결과 해석 → 차량 보류 혹은 진행까지 1~2일이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소비자의 ‘심리적 신뢰’가 갈리죠. 급히 차를 팔거나 사려는 게 아니라면, 시간을 들이더라도 더 정밀한 진단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5. 가격과 접근성에서도 전략이 달라요

1) 카바조는 무료 서비스 기반

카바조는 차량 매입을 전제로 하기에 진단 비용은 무료예요. 소비자는 금전 부담 없이 차량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이 과정에서 실제 상태보다 보수적으로 가격이 측정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죠. 매입 후 수리를 감안한 비용 산정이니까요.

2) 마이마부는 유료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마이마부는 기본 진단 비용이 9만 9천 원부터 시작해요. 수입차나 고급 차량은 더 비쌀 수 있어요. 단순히 차를 한 번 보는 데 돈을 쓰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 비용으로 피할 수 있는 리스크가 훨씬 크다는 점이에요. 수리비 수백만 원, 또는 수천만 원의 잘못된 선택을 막는 장치라고 본다면, 꽤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3) 예약 시스템과 응답 속도 차이도 있어요

카바조는 웹이나 앱에서 차량 정보 입력 후 비교적 빠르게 현장 기사와 연결돼요. 반나절 이내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마부는 일정 조율 후 전문 기사가 직접 현장 출동하는 방식이라 예약일 기준 1~2일 정도 여유가 필요해요. 급한 사람에게는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보겠구나’란 기대도 함께 생겨요.

항목	카바조	마이마부
이용 요금	무료 (매입 목적)	유료 (기본 9.9만 원~)
진단 후 절차	즉시 매입 가능	구매 판단 보조
진단 시간	당일 가능	1~2일 소요
대상 고객	차량 판매자	차량 구매자

6. 사용자 후기와 상황별 선택 기준 정리

자동차 사고 폐차시 보상 어떻게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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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바조는 ‘빠르게 팔고 싶을 때’ 적합

‘이번 주 안에 내 차를 팔아야 한다’, ‘견적만 간단히 받아보고 싶다’ 이런 상황에서는 카바조가 유리해요. 특히 경차나 오래된 차량처럼 매입가가 크지 않은 경우엔, 복잡한 절차보다 속도가 더 중요할 수 있거든요. 간단하게 상태 파악하고 바로 판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2) 마이마부는 ‘실수 없는 구매’를 원할 때

고가의 중고차, 수입차, 혹은 첫차 구매처럼 ‘실패가 아픈 상황’에서는 마이마부가 제격이에요. 처음엔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보고서를 받아보면 ‘이 정도는 지불할 만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특히 가족차나 아이와 함께 탈 차량이라면, 정밀 진단이 주는 안심감은 꽤 큽니다.

3) 후기로 본 실제 이용자 평가는 이렇습니다

카바조 이용자 중 다수는 ‘빠른 처리’, ‘친절한 기사님’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어요. 단점으로는 ‘내 차가 생각보다 낮게 평가됐다’는 반응이 일부 있었죠. 마이마부 이용자들은 ‘리포트가 자세하다’, ‘구매를 포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아요. 진단 비용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비싸게 차를 사는 것보단 낫다’는 반응이 더 우세합니다.

차량 진단 서비스 선택 시 체크포인트

• 빠르게 매입 원할 땐 카바조
• 정밀 진단 원하는 경우 마이마부
• 진단 목적에 따라 결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
• 수입차, 고가차일수록 마이마부 추천
• 진단 후 보고서 필요하면 마이마부가 더 적합

카바조 마이마부 자주하는 질문

Q. 카바조 진단만으로 차량 상태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나요?

카바조 진단은 매입을 위한 기본 점검 위주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 유무를 중심으로 확인합니다. 정밀한 하부 점검이나 내장 부품 진단까지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차량 상태를 100%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Q. 마이마부 진단 보고서는 얼마나 자세한가요?

마이마부의 진단 보고서는 30~40페이지 분량으로, 사진과 설명이 함께 구성돼 있어요. 엔진, 하체, 실내, 사고 흔적, 수리 이력까지 전반적으로 다뤄지고 수리 예상 비용까지 포함돼 있어요. 단순 요약이 아니라 판단 자료로 충분할 만큼 상세해요.

Q. 진단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진단비를 환불받을 수 있나요?

두 서비스 모두 진단 결과 자체에 대한 만족도와 관계없이 환불은 어렵습니다. 특히 마이마부는 결과가 ‘구매 비추천’이어도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수행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은 그대로 청구돼요.

Q. 마이마부 진단 후 정비까지 연결해주는 건가요?

마이마부는 진단 후 발견된 문제에 대해 협력 정비소나 신뢰 가능한 업체를 소개해주기도 해요. 수리까지 포함된 패키지는 아니지만, 차량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되면 추가 수리나 협상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Q. 수입차는 두 서비스 중 어느 쪽이 더 적합한가요?

수입차의 경우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 단가도 높기 때문에 마이마부처럼 정밀하게 보는 서비스가 더 적합해요. 특히 연식이 조금 지난 수입차는 하부나 전자장비 이상 여부 확인이 필수라서 마이마부 진단을 추천드려요.